맛있는 식탁

에어프라이어 두부요리 두부탕수육 만드는 법

빛나는 랑 2022. 3. 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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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없이 간단히 만드는 에어프라이어 두부탕수육

마트에서 장을 볼 때 꼭 구매하는 재료가 두부인것 같아요. 두부는 가족의 영양 반찬으로 최고라 생각하여 냉장고에 꼭 쟁여두는 식재료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두부와 냉장고 속 채소들로 간단히 만드는 두부요리를 소개할께요. 탕수육이라고 하면 보통 기름에 튀겨낸 것을 생각하는데 기름에 조리하는 레시피는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손이 많이가고 남은 기름도 감당해야하니 큰 맘먹고 하는 조리방법이죠. 하지만 오늘은 기름이 아닌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여 손쉽게 만드는 두부탕수육입니다.

저는 두부와 함께 냉동실에 보관한 가래떡도 함께 넣어 줄 계획이에요. 새콤달콤한 소스와 함께 먹으면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가 되지요. 특히 두부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이랍니다. 재료준비 먼저 시작해 볼께요.

 

 

재료 [계량: 밥숟가락, 종이컵]

 

두부1모

가래떡 2줄

전분가루 1컵

배추

양파 반개

[채소는 냉장고 사정에 맞게 준비해요]

건목이버섯

 

<소스>

물1컵반

진간장 4큰술

식초 5큰술

설탕 5큰술

굴소스 1큰술

전분물

 

1. 두부 밑간하여 굽기

두부는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키친타올을 깐 트레이 위에 두부를 올리고 소금을 골고루 뿌려 밑간을 합니다. 냉동실에서 꺼낸 가래떡은 끓는 물에 데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15~20 분 정도 지난 뒤 두부의 남은 물기를 제거하고 전분가루를 골고루 묻혀줍니다. 전분가루는 탕수육 소스에도 사용하지만 두부에 묻혀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겉면이 바삭하고 쫀득하여 식감이 좋습니다.

 

전분가루를 묻힌 두부를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줍니다. 바닥면에 기름을 골고루 발라주면 나중에 달라붙지 않고 잘 떨어집니다. 두부 윗면에도 오일스프레이로 살짝 뿌려준 뒤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줍니다.

18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약 20분간 돌려 줍니다. 10정도 돌린뒤 두부를 뒤집어서 다시 10분을 더 돌려주니 바싹하게 두부가 구워졌습니다. 가래떡은 끓는 물에 삻아 해동된 상태라 전분을 묻히지 않고 2~3분정도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구워줍니다.

 2. 냉장고 속 채소로 탕수육 소스만들기

탕수육 소스를 만들기 위해 냉장고 속 남아있는 채소를 찾아봅니다. 채소가 넉넉하지 않네요. 오늘은 배추와 양파 그리고 냉동실에 있던 건목이버섯으로 소스를 만들어보겠습니다. 탕수육 소스에 들어 있는 목이버섯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

저는 잡채에 들어간 것 뿐만 아니라 탕수육 소스에 든 목이버섯도 너무 좋아하는데요. 중국집 탕수육소스에는 목이버섯이 많이 들어가있지 않아요. 그 마저도 입맛이 같은 저희집 둘째가 다 먹어버려 저는 맛도 못본답니다.

오늘은 원없이 목이버섯을 먹으리라 다짐하며 아주 많이 넣었답니다. 건목이버섯은 물에 20분정도 불린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사용합니다. 배추와 양파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채소가 살짝 아쉬운 탕수육 소스가 되겠네요.ㅎ

탕수육소스는 미리 만들어 섞어두면 나중에 팬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물1컵반, 진간장 4큰술, 식초 5큰술, 설탕 5큰술, 굴소스 1큰술 을 넣고 잘 섞어둡니다. 전분물은 전분가루와 물을 1:1비율로 만들어 준비합니다. 팬에 잘 섞어둔 소스를 붓고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채소들과 목이버섯을 넣어줍니다.

바글바글 끓고 채소가 반쯤 익으면 전분물을 둘러준 후 농도가 나도록 조려주면 소스가 완성됩니다. 목이버섯 듬뿍들어간 소스가 되었네요 ㅎㅎㅎ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두부와 떡도 완성되었어요. 노릇노릇 잘 구워진것 같습니다. 접시에 가지런히 담아 소스를 부어주면 맛있는 탕수육이 완성됩니다. 저희집 식구들은 다들 부먹이라 소스를 부은 사진이 없네요.저만 따로 소스를 듬뿍부어 촉촉하게 먹었답니다. 두부탕수육은 부먹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