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식탁

간단한 반찬 미역줄기볶음 만들기

빛나는 랑 2022. 3. 3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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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재료 미역줄기 

오늘은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영양만점인 밥반찬을 만들어 볼까합니다. 미역줄기볶음은 제가 어릴때부터 좋아하는 반찬이고 지금은 저희 가족들에게 자주 해주는 반찬이 되었네요. 

미역줄기와 같은 해조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예방을 해주고 열량과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또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서 뼈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체내 중금속과 잔류농약, 환경호르몬등을 배출시키는 효능도 있다고 합니다.

 

비린내없이 미역줄기볶음 만들기

이렇게 맛있는 반찬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많은 효능이 있으니 꼭 만들어 먹어야겠죠? 

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하는 미역줄기는 염장된 제품을 사용하다보니까 염분제거와 볶을때 비린내가 남지않게 볶아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럼 재료준비부터 시작해볼께요.

 

 

재료준비 [계량:밥숟가락]

 

염장 미역줄기1팩(300g)

양파 반개

당근 30g

다진마늘1큰술

멸치액젓1/2큰술

참기름

통깨

 

1. 소금기 제거하기

염장되어있는 제품이다보니 소금의 양이 엄청납니다. 흐르는 물에 2~3번 헹궈주는데 소금알갱이가 붙어있지 않도록 깨끗히 행궈줍니다. 헹구는 것만으로는 소금기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세척을 해서 20~30분 정도 물에 담가둡니다.

물에 담궈두는 시간을 줄이신다면 소금기가 덜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따로 간을 하지않고 조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역줄기를 다 볶아낸 뒤 맛을 보고 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채소준비하기

미역줄기와 함께 볶을 채소를 준비합니다. 양파 반개와 당근 약30g을 채 썰어 준비합니다. 충분히 염분기가 사라진 미역줄기는 물기를 짠 다음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3. 비린내 없이 볶아주기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부어줍니다. 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약한 불에 마늘을 볶아줍니다. 센불로 조리시 마늘이 타버릴 수 있으니 약한불에 마늘이 노릇해 질때 까지 볶아줍니다. 마늘기름이 미역줄기 비린내를 없애주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메인재료인 미역줄기를 넣고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볶다가 기름이 부족해 보이면 식용유를 추가하시면됩니다.

저는 미역줄기의 꼬들한 식감보다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해서 충분히 볶아주는 편입니다. 미역줄기를 충분히 볶아주면 비린내는 확실히 날아가는 것 같아요. 

 

충분히 볶은 미역줄기에 양파와 당근을 넣고 멸치액젓 1/2큰술을 넣고 볶아줍니다. 소금으로 간을 해도 되지만 저는 액젓으로 간을 하는데 좀 더 제 입맛에 맞는 것 같습니다. 

볶아진 양파가 투명해지면 참기름을 두르고 으깬 통깨1큰술을 넣어줍니다. 통깨를 으깨넣으면 고소한 향과 맛이 배가 되는데요. 으깰 때는 따로 도구가 필요없이 두손으로 가능하답니다. 손바닥에 통깨를 얻어 두손바닥을 포개어 으깬뒤 후라이팬에 탈탈 털어주면 간단합니다.

 

참기름과 으깬 통깨가 들어가면 불을 끄고 한두번 섞어 주면 맛있는 미역줄기볶음이 완성됩니다.

고소한 볶음 냄새가 집안 가득하네요. 간단하지만 건강에 좋은 밥반찬을 만들어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