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식탁

해물듬뿍 들어간 동래파전 레시피

빛나는 랑 2022. 3. 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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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파전 스타일로 해물듬뿍 들어간 파전 만들기

비가오고 쌀쌀한 날씨에는 왜 전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걸까요?

날씨도 쌀쌀하고 마침 마트에 장도 보러가야하고, 마트에서 싱싱한 쪽파를 만나니 저녁엔 무조건 파전이다 하고 집어왔네요. 동래파전은 쪽파를 자르지 않고 길게 나란히 부쳐내는 스타일인데 해물듬뿍 넣어 만들면 너무 맛있습니다.

 싱싱한 쪽파와 해물

쪽파는 다듬어 씻어놓고 해물은 새우와 오징어를 사용했습니다. 새우는 반으로 잘라 준비하고 오징어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양파반개와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한 홍고추와 청고추도 꺼내놓습니다. 저는 2판 정도의 재료를 준비했답니다.

 

재료 (밥숟가락과 종이컵 계량)

쪽파 한줌

계란2개

오징어1마리

새우8마리

양파반개

홍고추,청고추

부침가루1컵

튀김가루1컵

물2컵

 

[간장소스]

간장2

식초1

설탕1

물1

양파

쪽파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반죽을 만듭니다. 전은 반죽이 생명이죠? 저는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반반씩 섞어 사용하는데 좀 던 바삭하게 구워지는 것 같아요. 물은 가루와 1:1비율로 주르륵 흐를 정도의 묽기로 준비하고 계란은 잘풀어 놓습니다.

파전과 함께 먹을 양념장도 준비했습니다. 양파와 쪽파를 약간 썰어 담은 후 간장2큰술, 식초1큰술, 설탕1큰술 그리고 물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저희집은 아이들과 함께 먹을꺼라 고추가루를 생략했는데 고추가루를 원하는 양 만큼 추가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집안 가득 고소한 전 냄새

반죽과 양념장이 완성되었으니 본격적으로 파전을 구워봅니다. 달궈진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쪽파를 먼저 잘 펴줍니다. 뒤집게로 쪽파를 누르며 기름에 구워준 다음 해물과 야채를 올린 후 반죽을 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풀어놓은 계란을 부어줍니다. 집안 가득 고소한 냄새로 가득차네요.

두툼한 파전 뒤집는게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맛은 정말 기대이상입니다.

완정된 파전에 막걸리는 빠질 수 없겠죠? 술을 잘 못하는 저도 전을 먹는 날은 꼭 막걸리 한잔은 마시는 것같습니다.

파전을 찢어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올려 먹으니 계속 들어갑니다. 비가오는 날은 꼭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