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메니큐어 네일샵 / 광교 봉주르네일

초등학생 첫 네일샵 방문

안녕하세요. 4월에는 저희집 큰아이의 생일이 있는 달이에요. 생일선물로 받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으니 네일샵에 가보고 싶다고 합니다. 여자아이라 그런지 언제부터인가 네일에 부쩍 관심을 갖더라구요.

그 동안 집에서 스티커 네일을 해주거나 제가 가지고 있는 메니큐어로 해줬는데 이제는 그것만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는가 봅니다. 생일기념으로 네일샵을 데려가 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네일샵을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어른들처럼 젤네일을 하기는 이른것 같아 메니큐어가 가능한 네일샵을 찾아보았습니다. 요즘 네일샵은 대부분 젤네일만 하더라구요. 지인이 아이들 메니큐어 해주는 네일샵이 있다고 알려줘 예약해보았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네일샵은 광교 아브뉴프랑에 위치한 [봉주르 네일샵]입니다.

 

[봉주르네일]은 아브뉴프랑 실내쪽이 아니라 바깥쪽으로 위치해 있고 주차는 아브뉴프랑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예약시간보다 늦어 주차 후 딸아이와 뛰어서 도착했네요.

 

네일샵 내부 모습입니다. 테이블에 관리 받을 수 있는 자리가 5개 정도이고 안쪽으로는 페디큐어 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뒷쪽으로는 미니쇼파가 있어 같이 방문한 사람들이 기다릴 수 있습니다.

관리가격은 회원가와 비회원가로 구분되어 있는데 저희는 처음 방문하는 곳이고 아이만 하는거라 비회원가로 했습니다. 봄느낌 나는 화사한 네일 색상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예약시간 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사장님께서 친절히 맞아 주셨어요. 아이가 설레는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색상을 고르기 시작합니다. 집에서는 보지 못한 다양한 색상에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예쁜색이 너무 많아 고르지 못하니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셨어요. 파스텔톤의 보라색과 펄이 들어간 보라색 두가지를 추천해주셨는데 색상 테스트를 해보더니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간단한 네일손질을 해주시고 꼼꼼히 색을 발라주십니다. 메니큐어로 하는 거라 금방 끝나긴 하더라구요.

기계에 메니큐어를 말리는 도중에도 꼼꼼히 확인해 주셨습니다.

원래 계획은 큐빅이나 스티커도 붙히고 싶었는데 뒷타임 예약이 잡혀있다하셔서 시간관계상 하질 못했습니다. 아쉽지만 아이는 색만 바른 것도 이쁘다고 너무 좋아하네요.

완전히 마를 때까지 오늘하루는 조심해야한다는 말을 듣고는 손을 들고 다닙니다.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저도 뿌듯하고 기쁘네요.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을 초대해 생일파티를 하는 것이 조심스러워 생략하고 지나가는 것이 몇년째입니다. 내년 생일에는 친구들을 초대해 생일파티를 꼭 해주고 싶네요.

벌써부터 네일이 지워질까 걱정하는 아이에게 여름이 오면 다시한번 오자고 약속하며 집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