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학년 바른 글씨 연습 세마리 토끼잡는 쓰기

세마리 토끼잡는 쓰기 - 바른글씨

둘째가 1학년 입학한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저희집 둘째는 아직도 아침일찍일어나 학교 가는 걸 힘들어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가도 쉬는시간이 거의 없어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 .ㅡㅜ 당연히 학교 가는 걸 너무 재미 없어 합니다.

큰아이 저학년때 글씨연습을 제대로 시키지 않았더니 나중에 힘들더라구요. 아무래도 습관이 잡힌 후 고치기란 힘든것 같습니다. 그래서 둘째는 미리 저학년때 바른글씨 습관을 기르기 위해 쓰기 연습을 많이 하려고합니다. 그 중 세마리 토끼잡는 쓰기 - 바른글씨 편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구성이 괜찮은 것 같아 소개합니다.

 

바른자세 바른글씨

기본적이지만 꼭 알아야하는 바른자세와 연필바르게 잡기로 시작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 둘째도 그림을 보고 순서대로 따라해보며 기억하기로 약속합니다. 한글쓰기, 교과쓰기, 생각쓰기 3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부록으로 바른글씨 연습하기가 있습니다.

 

자음과 모음 쓰기, 받침없는 낱말쓰기, 받침있는 낱말쓰기, 줄에 문장쓰기 등 순서를 기억하고 반복하여 쓰기 연습을 합니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문장이 길어지고 숫자, 기호, 단위 그리고 알파벳 쓰기 연습 부분도 있어요. 아이가 힘들어 하는 부분도 있지만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바르게 연필을 잡고 글자 하나하나 똑바로 쓰면 처음에는 손에 힘이 엄청 들어가요. 저희 아이도 손아프다고 힘들어하네요. 그래도 한바닥 가득찬 본인 글씨가 뿌듯한가 봅니다. 본인이 썼다고 가족들에게 자랑하며 보여주네요. 한권 끝 날때까지 매일 연습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입학전 부터 그리고 초등1학년때 준비 해야 할 학습들이 많은 것 같아 여러가지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바른글씨 쓰기는 지금 시기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습관이 중요하니 처음부터 바른습관을 들이는게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편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뒷부분으로 갈수록 갑자기 쓰는 양이 많아 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쓰기 연습을 하는 1학년에게 독서감상문쓰기, 자기소개서쓰기 등 이런 부분을 이해하고 해낼 수 있을지 걱정스런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구성은 괜찮은듯 합니다. 한권 다 끝낸 후 아이가 바르게 쓰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알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